인포그래픽웍스 에서는 지난 3월 26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이해와 공감, 설득의 힘!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 강연을 하기위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최은숙 peak15 communication 대표,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주상돈 전자신문
벤처경제총괄 부국장, 박준완 GS 칼텍스 홍보기획팀장,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국내외 인포그래픽 성공 사례 및 활용 방법들에 대하여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강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스.kr의 리뷰를 해당사의 허락을 받아 아래와 같이 전재합니다.
또한 저희 인포그래픽 웍스가 강의에 사용한 일부 자료도 함께 추가로 정리하여 기재합니다.
출처 (http://info-graphics.kr/?p=4563)
지난 화요일(2013년 3월 26일)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한국 인포그래픽 포럼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업,
공공기관 및 학생 등,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참석하셨다고 하는데요.
넓은 홀을 꽉 채운 300여명의 참석자들을 보며 인포그래픽에 대한 큰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는 주제는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입니다. 국내 인포그래픽 시장의 성장과 적용에 대한 이야기를
실무자 중심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컨퍼런스였습니다.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실무에서 인포그래픽을 사용하고자 하는 관련자를 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첫 강연이니 만큼, 어떤 인포그래픽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이론적 접근과 더불어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셨습니다.
대표님은 전문가가 아닌 경우엔 인포그래픽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것은 만들어놓은 결과물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열심히 예쁘게 만들었지만, 관계자들만 ‘좋아요’를 누르는 현실에 많은 비전문가분들은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무엇이 좋은 인포그래픽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쾌한 공감의 5가지 키워드
1) 데이터 vs 정보화 :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공감이 없는 정보는 데이터에 불과하다.
2) 비주얼 싱킹 : 그림으로 상상하고 말하라.
단순히 이미지를 붙이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시각화하라/ 공감까지 끌어낼 수 있으면 좋은 인포그래픽이 된다.
3) 메시지 도출 과정 :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4) 시각화 로직 :주제/메시지를 부각할 수 있는 시각화 방법을 고민하라
5) 인포그래픽 툴 & 스킬: 전문 프로그램이 아닌 이용하기 쉬운 몇 가지 툴을 사용하라.
하지만 툴보다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함을 명심하라.
자료와 통계에 대해 고민하고 정의를 통해(정보화 단계) 정보를 메시지화 한 뒤, 상징과 연상을 통해 시각화하라.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어야 합니다.
2013년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는 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발표한 ‘정부 3.0시대’에 대해 슬쩍 한번쯤은 들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최근에는 정부를 포함해 여러 지자체에서 인포그래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은숙 대표님은 이러한 ‘정부 3.0′ 시대에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정부 3.0′은 개방, 공유, 맞춤 등이 키워드라고 합니다.
개인별 맞춤 행복에 주목하는 입장입니다.
’3,0′ 시대의 가치와 슬로건 아래 공공의 PR, 공공 인포그래픽스는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의 인포그래픽스 전략을 예시를 들어주셨는데요,
재집권을 이룬 오바마측의 성공 비결의 하나는, 인포그래픽스를
1) 팩트를 극적으로 표현
2) 다양한 방식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
3) 경쟁자 압박의 무기로 활용
4) 다른 자료와 섞어 시너지를 창출
하였다는 점입니다.
오바마측의 인포그래픽스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더 유리한 정책인지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기관은 대게 1.0에 머무르며 아직은 딱딱한 언어와 경직된 자세입니다.
paek15의 경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위해 공급자 버젼과 수용자 버젼 두 가지로 제작하여 제안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부 3.0′에 발맞춰 ‘진정성과 소통’을 대표적 단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3.0은 대립/분리가 아닌 파트너 관계로 바라보는 ‘파트너쉽 빌더’(가디언의 오픈 저널리즘 / 광명시민 공동 프로젝트 블로그는 성공적 예시)가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로 정책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 어떤 가치를 나눌 것인지 고민할 때 좋은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온다. 고 합니다:)
수용자 입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한다는 부분은 단순히 공공 인포그래픽스만의 이야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픽토그램은 그림으로 소통하는 문자입니다.
국제화로 세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그림 문자의 필요와 모바일 SNS의 사용증가로
인포그래픽을 통한 소통이 증가함은 픽토그램의 중요성 역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스에서도 역시 픽토그램은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인포그래픽스를 만드는것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포그래픽스 안에서 픽토그램은 조연이며
이 점을 염두하고 적절히 이용했을때 좋은 인포그래픽스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연의 역할은 주연을 잘 받쳐주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가끔 톡톡 튀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것이다.”
과도한 픽토그램의 사용은 집중력을 떨어트리며, 픽토그램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뿐더러 추상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는 텍스트가 더욱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맵에서 ‘범례’로 쓰이는 픽토그램은 주연의 역할을 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일 수 있을 때는 픽토그램이 주연이 되기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픽토그램과 다른 주제가 합쳐졌을 때 그 힘은 더해질수 있으며
몇가지 결합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1) 픽토그램 + 디자인 : 디자인과 결합한 픽토그램은 단순한 사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
2) 픽토그램 + 정부: 정부와 행정부처의 아이덴티티로서 픽토그램의 역할이 생긴다.
3) 픽토그램 + 모션 : 단순한 평면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더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픽토그램 + 아이덴티티 : 색과 픽토그램의 사용으로 일관성이 더해져 기업을 떠올리게 한다.
5) 픽토그램 + 브랜딩: 픽토그램 역시 브랜딩 요소에 들어갈 수 있다.
서체/ 폰트 디자인이 만들어지듯 픽토그램 역시 고민이 많이 반영되어 제작된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입장/이야기도 들려주셨는데요. 아직도 틈틈이 픽토그램을 ‘재미있어서’ 제작해보신다는 신태호 차장님. 픽토그램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강연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일 먼저 도입한 분야는 미디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왜 인포그래픽에 주목할까요?
스마트폰과 타블렛 피씨의 시대가 열리며 종이 신문 수요가 감소하고 텍스트에서 그래픽으로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편하게 정보를 접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입니다.
주상돈 부국장님은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매체/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수습기자의 실수를 통해 미디어 인포그래픽스의 특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습기자는 기사를 처음 쓸 때 대게 ‘일기’를 써오곤하는데,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메시지가 없다는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언론사는 가장 적합한 팩트를 하나 선정해, 대상을 표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는 화려하기만한 인포그래픽은 지양되야 한다는 것 입니다.
또,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데이터 조사를 함께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으로 인사이트를 가지고 데이터를
가공하고 제작할 수 있다면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5번째 순서였던 GS칼텍스의 박준완 팀장님의 강연은 현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고민하는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포그래픽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한국에서 인포그래픽을 적용한 첫번째 ‘기업’으로, 현재 인포그래픽스를 홍보와 소셜 큐레이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사랑한다는 박준완 팀장님은,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기업 커뮤니케이터의 입장에서 ‘정말 효과적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해주셨습니다.
박준완 팀장님은 먼저 1년 반전만 해도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은 불모의 분야였다고 합니다.
몇 차례의 고생스러운 시행을 거쳐 긍정적 효과와 반응을 확인하였고
GS칼텍스는 현재 전문 제작사들과 지금은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업체의 유용성, 디자인의 비용 측정, 제작프로세스의 정립 과정등에 대한 경험은
어떤 파트너가 좋은지 어떤 파트너가 되야하는지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노출을 고민하는 시점이 되었으며 TV광고처럼 충분한 노출이 가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비용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방향임을 깨닫고 “타겟과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임을 말씁해 주셨습니다.
“국내 인포그래픽은 좀 더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는 두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Business Value & 시장 + 전문 업체의 성장이 그것이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 인포그래픽 현장을 조망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었습니다.:)
국내최초 인포그래픽 전문 디자인 미디어그룹 ‘인포그래픽웍스’의 송정수 대표님은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1) 인포그래픽의 다양한 종류와 예
2)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
3)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4) 인포그래픽 제작 기법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홍보와 변천 과정의 설명, 프로세스를 설명,비교, 사회적 문제, 상호작용이 있는 인터렉티브 인포그래픽,
전달력이 높은 모션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인포그래픽의 종류가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는 자료수집 – 정보가공 – 디자인의 과정으로
디자인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은 손으로 스케치하는 과정입니다.
정보의 전달과 함께 좋은 인포그래픽의 3요소로 1. 정보전달 2. 스토리텔링 3. 그래픽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포그래픽의 제작 기법에 대해 ‘사람의 눈은 시각적인 것에 더 눈이 간다.’
예를 들어 “This is a Square”라는 문장이 있고 그 옆에 원이 그려져 있는 경우 사람들은 그래픽에 눈이 먼저 가고,
그것을 진실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비교의 기준을 명확히 하면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해집니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인포그래픽은 혼란만을 줍니다.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전문회사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김묘영 대표님은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인포그래픽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더해진 콘텐츠는 생명력이 연장된다.인포그래픽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보에 스토리가 더해졌을 때 정보 전달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데이터 시각화와 인포그래픽이 가장 다른 점이 이것이라고 지적해주셨는데요.
인포그래픽은 ‘메시지’가 명확하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면서 소화해야 하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데이터 → 정보 → 메시지의 과정을 거치며 메세지는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인포그래픽에서의 스토리텔링은
1) 정보의 배치에 따른 스토리텔링
2) 스토리텔링을 통한 내용 구성
3) 비주얼 스토리텔링
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의 장점은 이야기가 있는 좋은 콘텐츠는 공유와 확산이 쉽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1) 흥미로운 주제
2) 스토리가 있는 내용 구성
3) 주제를 잘 전달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타이틀
4) 효과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5) 타이밍
이 그것입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포그래픽은 ‘배려’가 있는 인포그래픽이다.
보는 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인포그래픽임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포스팅 출처 : 인포그래픽스.kr ( http://info-graphics.kr/?p=4563 )
(인포그래픽웍스 강의 내용의 경우 일부 내용 추가 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