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9500가구에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여름 휴가를 가지 않겠는다는 응답이 57.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휴가를 가지 않는 원인은 ‘생업(사업)상의 이유’(31.4%), ‘휴가비용의 부담’(23.8%) 등 경제적 이유가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 중 학생이 있어서 학업상의 이유’(10.6%), ‘휴가지의 교통혼잡 때문에’(9.5%)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1.2%로 집계됐다.
휴가를 떠나는 출발예정일자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 사이’(46.0%)가 가장 많았다.
이어 ‘7월 23일부터 7월 29일’(13.2%), ‘8월 6일부터 8월 12일’(10.0%) 순으로 나타났다.
7월 5주~8월 1주에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회사의 휴가시기 권유로 인해’(52.3%), ‘자녀의 학원 방학 등 일정에 따라’(28.1%)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 하품은 뇌를 식히는 기능을 한다.
입을 크게 벌렸다 닫는 동작은 코 옆의 동굴인 부비동(코곁굴)을 팽창 후 수축시켜
부비동은 풀무처럼 뇌에 공기를 불어넣어 온도를 낮춰준다.
또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도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에 하품을 많이 한다 하는데,
이는 여름에는 외부 공기가 따뜻해서 뇌를 냉각시키는 효과가 적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실제로 하품은 전염된다.
개는 주인이 하품하는 소리만 들어도 하품을 시작할 수 있다.
심지어 하품을 생각하거나 읽기만 해도 전염될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심리학과의 보러트 프로빈 교수는 웃음도 전염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하였는데,
전염 이유는 ‘감정이입’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았다 한다.
- 평균 지속시간은 6초
많은 매체가 하품의 지속시간은 약 6초라고 보도하였다. 이 시간 동안 심장 박동이 크게 빨라진다.
한 연구에선 하품을 하기 전과 하는 도중, 한 이후에 일어나는
많은 생리적 변화가 하품에서만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가까운 사이면 전염성이 더 크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가까운 친구끼리 전염성이 가장 높았다.
유전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하품을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
데커 교수에 따르면 이는 감정이입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 하는데,
가족이나 절친 사이에서는 서로 간에 감정적 유대가 더 크기 때문이라 한다.
- 질병의 신호일수도 있다.
무슨 심각한 질병의 주요 증상은 아니지만, 과도한 하품은 잠이 심각하게 부족한 증상 이외의 것일 수도 있다.
드문 경우지만 뇌의 이상도 과도한 하품으로 나타날 수 있다.